메타가 17일(현지시간) 개최한 ‘메타커넥트 2025’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글라스 3종과 손목형 인터페이스 기기를 공개했다.
메타는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오클리 메타 뱅가드 ▲레이밴 메타 2세대 등 스마트글라스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라인업 최초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지도·메시지·번역·영상통화 등 기능을 렌즈 위에서 구현한다. 해상도는 시야각당 42픽셀(PPD), 최대 50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오클리 메타 뱅가드는 스포츠 활동 특화 모델로 △랩어라운드 디자인 △122도 화각 카메라 △손떨림 방지 △슬로모션·하이퍼랩스 모드 등을 적용했다. 최대 9시간 배터리를 제공하며 오는 10월 21일 499달러(약 69만 원)에 출시된다.
레이밴 메타 2세대는 배터리 수명을 2배로 늘려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며, 3K 울트라HD 영상 촬영과 ‘Conversation Focus’ 기능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379달러(약 52만 원)이다.
메타는 손목밴드형 입력 장치 ‘메타 뉴럴 밴드(Neural Band)’도 선보였다.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글라스 화면을 제어할 수 있으며,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메타는 메타버스 엔진 ‘호라이즌 엔진’을 공개했다. 그래픽·렌더링 속도를 4배 향상하고 동시 접속자 수를 100명까지 늘렸다. 크리에이터 제작 툴 ‘호라이즌 스튜디오’와 몰입형 콘텐츠 플랫폼 ‘호라이즌 TV’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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