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2025 BTS 페스타’**가 6월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전 세계 팬덤 ‘아미’가 다시금 하나로 뭉쳤다.
이번 페스타는 그룹 활동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한 글로벌 팬층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최근 RM, 뷔, 지민, 정국이 군 복무를 마치며, BTS의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열린 행사였다.
행사장 내부에는 팬들이 BTS와 함께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 데뷔 이후 수상한 트로피를 전시한 ‘트로피 존’, 멤버별 콘셉트를 담은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매 정시에는 팬들이 들고 있는 ‘아미밤’을 활용한 라이트 쇼도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일간 약 10만 명의 팬들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며,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전년 대비 운영 인력을 대폭 증원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선착순 무료 입장 방식으로 인해 대기줄이 길어지는 등 아쉬움도 있었다.
한편, 멤버들의 직접 출연 없이도 현장을 찾은 팬들은 "이 순간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BTS는 군백기를 마치고 차기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팬들은 연말 또는 내년 초 컴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제이홉은 자신의 단독 콘서트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을 열고 신곡 '킬린 잇 걸'을 최초 공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