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년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새롭게 문을 연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대공연장이다. 1994년 개관 이후 노후화로 안전성과 전문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재개관한 대공연장은 최신 무대제어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 고성능 음향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관람 편의 향상을 위해 모바일 티켓 검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로비와 객석, 부대공간은 시민 친화적으로 재정비했다. ‘빛의 울림’을 주제로 한 디자인은 휴식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재개관 기념 공연 ‘GRAND OPEN’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초등학생 이상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은 18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행사 당일 오후 6시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현악 앙상블이 로비 공연을 펼치고, 이어 인천시립무용단의 장구춤, 인천시립합창단의 무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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