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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서 ‘광장과 민주주의’ 사진전…“깨어있는 시민의 힘 기억”

봉하마을서 ‘광장과 민주주의’ 사진전…“깨어있는 시민의 힘 기억”

2025.06.01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이 오는 9월 7일까지 ‘광장과 민주주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5월 말부터 시작됐으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기념해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노 전 대통령의 어록 중 하나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부제로 내세우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전시관 측은 “이번 전시는 12·3 계엄령 시도와 탄핵 정국 속에서 민주주의와 광장을 지켜낸 시민들의 용기 있는 모습을 담았다”며 “사진과 그림을 통해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과세계> 송승현 기자를 비롯해 정운 사진작가, 황일수 녹색연합 활동가, 허란 사진작가 등 ‘내란청산사회대개혁비상행동’ 소속 활동가들의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들은 시위 현장과 촛불 광장 등 민주주의의 현장을 기록하며 활동해왔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은 이동원 작가의 ‘키세스 설매’다. 이 작품은 폭설과 추위 속에서 은박 담요를 두르고 밤샘 시위를 이어갔던 ‘키세스단’의 모습을 매화로 형상화해 표현했다. 강렬하면서도 상징적인 이 작품은 시민 저항의 예술적 재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3 비상계엄 시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였지만, 동시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며 “이번 전시가 그 위기를 극복한 시민의 헌신을 기념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은 2022년 9월 개관했으며,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은 민주주의, 참여, 시민의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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